글번호
75707
작성일
2020.02.12
수정일
2020.02.12
작성자
이주희
조회수
65

[공 지]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대한민국임시정부 문건,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1. 상하이 임시정부 이동녕 → 창녕의 성낙문
2. 상하이 임시정부 조완구, 김구 → 국내 독립운동가 + 김관제, 윤상태의 안부 물음
3. 상하이 임시정부 이시영 → 김관제 + 김창숙의 안부 물음
4. 상하이 임시정부 → 황상규의 조문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김기수)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특발, 추조, 편지 및 소봉투’ 1건 5점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74-3호로 지난 2월 6일에 지정되었다.

 

이번에 등록된 유물은 독립운동가 이교재(李敎載, 1887∼1933)가 대한민국임시정부로부터 수령해온 문건들로, 임시정부 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요청한 내용과 사망한 독립운동가에게 조의를 표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해당 유물은 1931년 만주사변 발발 후 국제정세 대변동으로 독립운동 재흥(再興, 다시 일어남)에 호기가 왔다고 판단한 임시정부가 재정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어떻게 계획했는지와 그 실행방법을 추정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유물의 구성을 살펴보면 맨 위에는 ‘이동녕’이라고 적힌 소봉투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동녕(李東寧, 1869∼1940)이 창녕의 성낙문(成洛文, ?∼?)에게 보낸 특별명령서가 있다. 특별명령서엔 1931년 임시정부 운영 자금이 부족해 상비금을 찬조해주길 바라는 내용이 나타나 있다.

 

그 아래엔 조완구(趙琬九, 1881∼1954)와 김구(金九, 1876∼1949)가 한국에 있는 대단(台端)이라고 일컫는 사람에게 함께 연합해 독립운동하자는 내용과 함께 독립운동가 김관제(金觀濟, 1886∼1951)와 윤상태(尹相泰, 1882∼1942)에게 안부를 묻는 편지다.

 

다음, 우측 하단에는 이시영(李始榮, 1868∼1953)이 김관제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있었던 김창숙(金昌淑, 1879∼1962)에 대한 안부를 묻고 있다. 바로 왼쪽의 문건은 국내에서 독립운동했던 황상규(黃尙圭, 1890∼1931)가 옥고를 치른 후 병사해 임시정부가 보낸 조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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