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76319
작성일
2020.03.02
수정일
2020.03.02
작성자
진승현
조회수
650

[공 지]석당박물관 ‘관북여지도’ 보물 제2061호 지정

함경도 지방과 군사적 요충지 13면 그려, 현존하는 관북여지도 중 가장 우수한 작품

 

▲ ‘관북여지도’ 제1면 길주목(吉州牧, 함경북도 길주)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소장 관북여지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61호로 지정됐다.

  

관북여지도는 조선시대 관북(關北) 지방인 함경도 마을과 군사적 요충지를 총 13면에 걸쳐 그린 1첩의 지도집으로, 현존하는 북방 군현지도(郡縣地圖) 중 정밀도와 완성도가 뛰어나며 조선시대 지도 발달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관북여지도는 국내외 현존하는 약 8점의 관북여지도 중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는 1면 길주목(吉州牧)부터 2면 명천부(明川府), 3면 경성부(鏡城府), 4면 부녕부(富寧府), 5면 무산부(茂山府), 6면 회녕부(會寧府), 7면 종성부(鍾城府), 8면 은성부(隱城府), 9면 경원부(慶源府), 10면 경흥부(慶興府), 11면 함관령(咸關嶺), 12면 마운령(磨雲嶺), 13면 마천령(磨天嶺)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작품은 지리적 내용과 표현방식 등에서 볼 때 1738(영조 14)1753(영조 31) 사이에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1719(숙종 45) 함경도병마절도사를 역임한 이삼(李森, 16771735)의 지시로 제작된 함경도 지도집의 계보를 잇고 있다.

  

특히 1712(숙종 38) 조선과 청나라 정계(定界, 경계를 정함)를 계기로 함경도 지역 방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시대 상황이 반영돼 있고 지역마다 한양으로부터의 거리, 호구수(戶口數), 군사수(軍士數), 역원(驛院, 여관의 일종) 등 관련 정보가 상세하게 기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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