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 융기문 발 ( 土器 隆起文 鉢 )
◎ 시 대 : 신석기시대
◎ 재 질 : 토기
◎ 크 기 : 높이 12.2cm, 입지름 16.2cm
◎ 지정구분 : 보물 제 597호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패총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토기이다. 작은 주구(注口), 둥근 바닥, 적갈색 점토질의 태토, 융기문 장식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릇 몸체 상부 표면에 V자 형의 점토 띠를 연속해서 붙인 후 그 위에 새김문을 시문하여 장식효과를 내었다. 기원전 6,000-5,000년 경에 제작된 융기문 토기는 신석기시대의 가장 이른 단계에 속하며 주로 발(鉢)이나 항아리 형태로 대체적으로 넓은 아가리와 좁고 평평한 바닥이며, 주로 남동부지역에서 출토되었는데 그 중심지가 부산과 김해이다.
이 토기는 주구가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액체를 담아 따르는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선동패총 유적은 지금의 영도구 영선동파출소가 위치한 곳인데 시가지 확장공사로 인해 현재 완전히 파괴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