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51925
작성일
2018.05.01
수정일
2018.05.01
작성자
yoojin95
조회수
495

조대비 사순칭경진하도 병풍

 


 

조대비 사순청경진하도 병풍 ( 趙大妃四旬稱慶陳賀圖屛風 )



◎ 시        대 : 조선 (1847년)

◎ 재        질 : 비단에 채색

◎ 크        기 : 8 폭 병풍. 각 폭 140.0×56.0cm

◎ 지정구분 : 보물 제 732호

 
  1847 년은 조선왕조 24 대 임금 헌종이 어머니인 왕대비 조씨가 40 세 되는 해이고, 이를 기념하여 정월 초하루에 헌종은 창덕궁의 인정전에 나아가 덕을 칭송하는 글, 사순을 축하하는 글, 옷감 선물 등을 조대비가 계신 곳으로 전달해 드리는 의식을 치렀다. 이에 헌종은 문무백관들로부터 축하를 받은 후, 만백성들에게 이렇게 뜻 깊은 국가의 경사를 널리 알리는 글을 내렸는데 이 병풍에는 이러한 행사 장면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신정왕후로 알려진 조대비는 효명세자와 결혼하여 세자빈이 되었지만 효명세자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일찍 죽어 왕비가 못되고, 아들인 헌종이 왕위에 오르자 왕대비가 되었다. 이런 조대비의 사순을 맞이하여 헌종은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드리려 했지만 바로 몇 달 전에 조대비의 부친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잔치 없이 진하 행사만 치러졌다. 
  병풍의 1폭에서 7폭까지는 인정전에서 열린 행사 장면이 길게 펼쳐지고 마지막 폭인 8 폭에는 병풍을 제작하도록 했던 오위도총부의 9명의 대신 이름과 관직명이 적혀 있다. 당시 군사에 대한 일을 총괄하고 궁궐 경비를 맡았던 오위도총부 신하들이 국가의 경사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자신들이 참여했던 행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뜻 깊은 궁중행사를 기록한 그림이었던 만큼 내용를 충실하게 담아내면서도 화려하게 표현하기 위해 가운데 부분의 인정전을 실제보다 더 크게 배치하고 앞에서 바라보는 방식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을 함께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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