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형 초상 초본
◎ 수 량 : 1점
◎ 크 기 : 가로 45.4cm, 세로 62.2cm
◎ 지정구분 :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8호
◎ 지정(등록)일 : 2019.04.10
<이덕형 초상 초본>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에 그려진 공신초상화이다. 한음 이덕형(李德馨, 1561∼1613)은 예조참판, 대제학, 병조판서를 거쳐 영의정 등 주요 관직을 두루 역임한 재상으로 오성 이항복과 함께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작품은 얼굴 방향이 왼쪽인 좌안칠분상(左顔七分像)으로 세밀하게 묘사된 얼굴, 음영 없는 얕은 담채, 낮은 검은 색 관모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이덕형의 인품이 잘 드러난다. 얼굴은 섬세하게 그려진 반면 옷주름은 대담하게 표현되어 초본임을 알 수 있고, 현존하는 다른 이덕형 초상에 비해 예술적 가치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