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지도(東萊古地圖)
◎ 시 대 : 조선(19세기)
◎ 크 기 : 132.5x78.5cm
◎ 지정구분 :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59호
본 지도는 전반적으로 산과 하천, 성곽과 관아, 방파제와 선박 등이 매우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당시의 부산지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전형적인 회화식 지도로서, 조감도의 시점을 이용하여 지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단부의 육지와 하단부의 바다를 대각선으로 구획한
화면 구성은 부산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 또한 본 지도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분과 더불어 내용이 가장 상세하며, 지형지물이 1872년에 제작된
규장각본 보다 치밀하여 고지명의 위치 비정 등 향토사 연구의 실증적 자료로서, 제작시기는 19세기 후반기이나, 타 지도에 비해 회화적 기법이
뛰어나고, 지형지물이 정밀하게 표현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자료적 가치가 뛰어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