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53125
작성일
2018.05.18
수정일
2018.05.23
작성자
yoojin95
조회수
261

대방광불화엄경 제사십(大方廣佛華嚴經第四十)

대방광불화엄경 제사십(大方廣佛華嚴經第四十) 첨부 이미지

대방광불화엄경 제사십(大方廣佛華嚴經第四十)

 

◎ 시      대 : 고려 14세기 중엽 / 조선(1728년)

◎ 재      질 : 감지에 금은니

◎ 크      기 : 절첩 1면 27.0x11.2cm

◎ 지정구분 : 부산광역시지정 유형문화재 제64호

 

  이 사경은 1절면 6행 17자로 이루어진 총 68절면의 사경이며 1첩의 절첩본(折帖本) 형식으로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앞의 32절면은 감지에 은니(銀泥)로 쓴 사경이지만, 뒷부분 36절면은 감지에 금니(金泥)로 사성되어 있다. 즉 앞 시대에 감지에 은니로 제작된 후 뒷부분이 없어진 채로 전해오다가, 영조 4년인 1728년에 없어진 뒷부분의 내용을 보강하여 감지금니 사경으로 새롭게 꾸민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이 시작되기 전 앞의 2절면에 금니로 변상도(變相圖)가 그려져 있는데, 한 화면에 구도는 좌우로 2등분하고 향 우측에는 대형 단상 좌대 위에 가부좌를 한 비로자나불과 그 양쪽으로 다섯 보살상이 합장하고 있다. 향 좌측에는 단독의 높은 좌대 위에 여의를 든 보현보살과 그 아래에 네 보살상이 정좌해 있고 선재동자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이 설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변상도에 이은 3, 4절면의 은니 글자는 은니 위에 먹으로 겹쳐 쓰여 있는데, 이는 처음 사경 당시에 한 것인지 아니면 후대에 가해진 것인지 알 수 없다. 이 사경은 제작 시기를 달리하는 2개의 사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경 말미에 ‘옹정6년 무신 삼월일(雍正六年 戊申 三月日)’ 이라 하여 조선 영조 4년(1728)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으나 변상도의 불·보살의 표현, 형식화된 선묘 등은 14세기 중엽의 양식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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