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103639
작성일
2021.05.27
수정일
2021.05.31
작성자
suesue
조회수
689

2018 보존처리 유물 공개展 - 토기 융기문 발

2018 보존처리 유물 공개展 - 토기 융기문 발 첨부 이미지

 

▣ 전시기간

2018. 09. 04 ~ 2018. 12. 23

▣ 전시장소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 전시설명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동식)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의 전시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과학적으로 보존처리 완료된 유물을 공개하는 이번 전시에선 ‘토기 융기문 발’ 1점과 지난 1년간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진행한 보존처리 과정을 공개합니다. 이를 통해 세월과 환경에 의해 손상된 문화재의 원형을 과학기술로 분석하고 복원하는 ‘보존과학’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은 일제강점기 1933년경 부산고고회 회원인 ‘오마가리 요시타로(大曲美太?)’가 부산 영선동 패총에서 수집한 유물로, 광복 이후 동아대학교에서 소장해왔습니다. V자형의 점토띠 장식 무늬와 귀때(注口, 주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토기로 선사시대 토기 중 유일하게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유물입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측은 “CT촬영과 X-선 형광분석 같은 첨단기술을 동원한 이번 보존처리 과정에서 토기가 여러 개의 편으로 파손돼 접합 및 복원됐다”며 “복원제의 재료나 형태로 살펴볼 때 적어도 3회 이상의 복원 흔적이 있었는데, 과거 복원 시 토기 본연의 색과 질감이 일부 변질된 것으로 확인돼 이번 보존처리 과정에서는 토기 본래 색과 질감을 되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물리적으로 취약한 부분들은 접합복원을 통해 보강했습니다.


  보존처리는 과학기술을 통해 문화재를 이해하고 훼손의 진행을 지연해 문화재 수명을 연장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존과학으로 재탄생한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의 가치를 보여주고, 관람객들이 보존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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