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본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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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파워리더 인터뷰]“교육중심대학으로 졸업생이 자긍심 갖는 대학 만들겠다” - 한석정 동아대 총장
2016.11.01 조회수 963
[동아일보/파워리더 인터뷰]“교육중심대학으로 졸업생이 자긍심 갖는 대학 만들겠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한석정 동아대 총장 부산 지역 최대 사학인 동아대가 15대 한석정 총장(63)의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동아대는 학생 수만 전국 6위인 대형 사학이다. 하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재정난과 대학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길을 선택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다. 8월 열린 취임식에서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행사장에 온 유력 정치인 등은 무대에 서지 못했다. 행사는 환경미화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으로 채워졌다. 한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모든 거품을 빼야 한다. 지나친 권위 의식도 일종의 거품&r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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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피플&피플]동아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최형림 조성사업 단장 - 최형림 경영정보학과 교수
2016.11.01 조회수 1102
[국제신문/피플&피플]동아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최형림 조성사업 단장- 최형림 경영정보학과 교수"제조업 스마트혁신 이뤄 세계적 기업 육성"최형림경영정보학과 교수- 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반- 기업 지원하는 URP사업단- 공정상황·소비 패턴 확인해- 스마트팩토리로 효율성 높여- '동남권 밸리' 조성이 목표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을 소리없이 뜨겁게 진행 중입니다. 주요 선진국은 일찌감치 투자를 시작해 거대한 흐름을 선도하고 있어요. 최근 우리나라도 그 대열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아대 산학연 연구단지 사업단은 동남권의 산업단지를 지원하고 연계하는 허브로 새로운 흐름을 이끌겠습니다." 동아대학교 최형림 단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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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강신준의 정의로운 경제] 파업과 전경련의 이상한 모금에 대한 상식적 생각 -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
2016.10.26 조회수 741
[강신준의 정의로운 경제] 파업과 전경련의 이상한 모금에 대한 상식적 생각-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강신준경제학과 교수 경제학 상식을 문득 되돌아보게 하는 두 사태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공공 의료부문 노동조합과 화물연대의 파업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도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비정상적 모금과 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자본주의 두 경제주체 조직과 각기 관련되어 있다. 전자는 노동력의 판매자, 후자는 노동력의 구매자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이들 조직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고 따라서 위의 두 활동도 바로 그런 이익을 겨냥한 것이다. 자본주의는 각 경제주체가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당연시하기 때문에 이들 행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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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메디칼럼] 조절돼야할 인류의 이기적 욕망 2 - 이규열 의과대학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교수
2016.10.26 조회수 839
[국제신문/메디칼럼] 조절돼야할 인류의 이기적 욕망 2- 이규열 의과대학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교수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커지는 자본주의적 욕망, 사회와 타인에 큰 피해건강한 소통·배려 통해 정상적인 구조망 작동해야이규열의과대학 의학과정형외과학교실 교수 인간은 누구나 죽습니다. 키르케고르는 삶 자체를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지만 식물이건 동물이건 종족 보존만 할 뿐이지 영원한 생명은 없으며 인생이란 '나타났으니 존재했고 존재했으니 사라지는' 먼지 같은 존재입니다. 이는 삶의 허무와 절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세상에 집착하는 욕망의 덧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커지는 자본주의적 욕망이 사회 전체의 보편적 욕망을 저하시키고, 국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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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인문산책] 상위 1%에 제대로 낑기려면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2016.10.26 조회수 902
[부산일보/인문산책] 상위 1%에 제대로 낑기려면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김성언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존경하는 박 회장님. 절묘하게도 김영란법 발효 직전에 베풀어 주신 거한 주연 덕분에 작취(昨醉)가 미성(未醒)임에도 불구하고 엊저녁 발하신 노성(怒聲)이 귓전에 생생해 떨리는 손으로 붓을 들었습니다. 첩첩산중 깡촌에서 분연히 몸을 일으켜 분골쇄신, 자수성가하신 분더러 돈사장, 쩐회장이라며 비아냥대는 버러지 같은 무리들이야 그냥 싹 무시해 버려도 상관없겠지만, 자본주의 원리도 모르면서 그저 시기심에 불타 무식한 졸부라고 뒷담화를 농하는 먹물들에 대한 회장님의 개탄은 정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지미지당(至美至當)의 말씀이라 사료되는 바입니다.하나 조선 태조는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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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강신준 칼럼] 부채의 경고등과 헛발질 경제정책 -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
2016.10.26 조회수 808
[한겨레/강신준 칼럼] 부채의 경고등과 헛발질 경제정책 -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강신준경제학과 교수 가계부채가 1200조원, 공공부문 부채가 1200조원, 기업부채가 2300조원에 달하면서 부채 총액이 5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부채 증가를 막지 못하면 경제는 파국을 맞는데 우리는 이미 1997년에 그것을 겪었다. 부채 문제는 자본주의의 본질과 관련되어 있고 정부의 헛발질은 이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데에 있다. 한국 자본주의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 부채 문제가 그 징후이다. 가계부채가 1200조원, 공공부문 부채가 1200조원, 기업부채가 2300조원에 달하면서 총액이 5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국민총생산의 3배에 달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 증가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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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인문산책] 상위 1%에 제대로 낑기려면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2016.10.21 조회수 119
[부산일보/인문산책] 상위 1%에 제대로 낑기려면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김성언 석당박한구ㅏ니얼물관장 존경하는 박 회장님. 절묘하게도 김영란법 발효 직전에 베풀어 주신 거한 주연 덕분에 작취(昨醉)가 미성(未醒)임에도 불구하고 엊저녁 발하신 노성(怒聲)이 귓전에 생생해 떨리는 손으로 붓을 들었습니다. 첩첩산중 깡촌에서 분연히 몸을 일으켜 분골쇄신, 자수성가하신 분더러 돈사장, 쩐회장이라며 비아냥대는 버러지 같은 무리들이야 그냥 싹 무시해 버려도 상관없겠지만, 자본주의 원리도 모르면서 그저 시기심에 불타 무식한 졸부라고 뒷담화를 농하는 먹물들에 대한 회장님의 개탄은 정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지미지당(至美至當)의 말씀이라 사료되는 바입니다. 하나 조선 태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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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기고] 학문과 배움의 피란수도 부산은 사랑이었다 - 정은우 석당박물관장
2016.10.11 조회수 819
[부산일보/기고] 학문과 배움의 피란수도 부산은 사랑이었다 - 정은우 석당박물관장정은우석당박물관장 언제나 미래는 불안하고 불확실하며 삶은 허전하고 안타깝다. 아마도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적 사고가 이렇지 싶다. 한국전쟁 당시를 살았던 그 시대의 젊은이들이 바라보고 느꼈던 미래와 일상은 과연 어떠했을까? 전후 세대인 필자는 그저 느낌만으로 감지할 뿐이지만,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 보노라면 발전된 지금이 더욱 더 심한 불안 증세 속에서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 6·25 당시 사람들은 전쟁 중에도 광복동 밀다원에서, 군용 천막 안에서 시를 읊고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하였다. 전쟁으로 인해 캠퍼스를 잃은 대학생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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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준의 정의로운 경제] 이희진 사기 사건의 역사적 내력 -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
2016.10.11 조회수 880
[강신준의 정의로운 경제] 이희진 사기 사건의 역사적 내력 -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강신준경제학과 교수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하던 이희진이라는 주식 자문가가 얼마 전 구속되었다. 허위 주식정보를 통해 수익을 편취한 사기혐의라고 하는데 대충 알려진 바로도 피해자가 3000명, 피해액은 1000억 원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참으로 의아하다. 그 사기수법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흔해 빠진 낡은 수법이기 때문이다. 별 볼 일 없는 회사의 싸구려 주식을 사들인 다음 사람들에게 이 회사가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고 속여 고가에 되파는 수법이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최근 우리 사회에 넘쳐 나고 있다. 조희팔 사건이나 저축은행 사건이 모두 같은 수법에 의지한 것들이다. 그래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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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기고] 한국의 절박한 위기에 무관심한 정치권 - 이학춘 석당인재학부 교수
2016.10.11 조회수 844
[부산일보/기고] 한국의 절박한 위기에 무관심한 정치권 - 이학춘 석당인재학부 교수이학춘석당인재학부 교수 한국은 6·25 이래 최대의 생존 위기에 놓여있지만, 정부와 국회는 위기의식이 거의 없이 애써 위기를 외면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안보적 위기의 시한폭탄 시계는 이미 가동되었으며, 문제는 언제 이것이 폭발하는가만이 남아 있다. 경제적 위기의 본질은 우리 기업의 실력을 진단하지 않고, 전 세계 경제의 초강대국인 미국, 유럽, 중국 등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한국경제가 외국기업에 의하여 완전히 잠식될 위기에 있다는 점이다. 한진 사태는 한진이라는 하나의 기업 자체 문제가 아닌 글로벌 물류전쟁과 관련된 한국기업 전체의 경쟁력 문제인데, 이를 간과한 것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