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본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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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시사포커스] 총선 D-60일 - 황기식(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외
2016.02.16 조회수 795
[부산MBC/시사포커스] 총선 D-60일- 황기식(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외2016.2.14.(일) 부산MBC 시사포커스[방송 다시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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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열린 시선] 공대 교육 이대로 가다간 부실 위험 - 이해우 신소재공학과 교수
2016.02.03 조회수 1558
[동아일보/열린 시선] 공대 교육 이대로 가다간 부실 위험 - 이해우 신소재공학과 교수이해우신소재공학과 교수요즘 대학은 위기다. 2020년 이후에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부실 대학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4년제 대학이 1990년 118개에서 지금은 200여 개로 늘어나다 보니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다.우리 경제의 버팀목은 제조업인데 2014년 제조업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10조 원 줄어들었다는 한국은행 발표는 우리 경제 현주소 그대로다. 1961년 정부가 통계를 발표한 후 제조업 마이너스 성장은 처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경제권에 진입한 가장 큰 이유는 1970년대부터 중화학 전자 등 제조업 육성에 범국가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품질과 생산 원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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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임의 세상풍경] 잘 가요, 엄마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6.02.03 조회수 1031
[함정임의 세상풍경] 잘 가요, 엄마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엄마가 해운대 달맞이 언덕으로 오신 것은 팔순을 넘긴 이듬해였다. 달맞이 언덕은 달이 제일 먼저, 그리고 휘영청 밝게 떠오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달과 마찬가지로 하늘과 바다 사이, 해가 떠오르는 순간과 빛의 흐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마디로 빛이 충만한 공간이다. 엄마는 4년 반, 햇수로 5년 동안 달맞이 언덕에 머무르시다 큰 오라버니 곁인 일산 호숫가로 옮겨 가셨고, 반년 후 저 세상으로 떠나셨다. 향년 86세, 봄이었다.엄마가 떠나시고, 두 번의 봄이 왔다 갔지만, 아직도 나는 엄마한테 제대로 “잘 가요”라는 인사를 못 드리고 있다. 이 시대, 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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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인문산책] 2월은 쉬세요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6.02.03 조회수 1072
[부산일보/인문산책] 2월은 쉬세요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교수김성언한국어문학과 교수1960년대 그리스 군사독재에 맞선 투사이자 세계적 배우 멜리나 메르쿠리가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영화 '일요일은 참으세요'. 원래 '피레우스의 아이들'이란 향토색 짙은 내용의 주제가를 미국 가수 코니 프랜시스가 엉뚱하게 개작해 불렀는데 이게 코리아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다. 올드팬이라면 영화는 몰라도 곡만 들으면 "아하! 그 노래"하고 무릎을 치시리라. "월욜 화욜 수욜 목욜 금욜 토욜 다 키스해도 되지만 일요일은 안 돼요. 나도 쉬어야 하는 날이니까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번창한 직업여성분들의 주제가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아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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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칼럼] 퐁피두센터에서 문화전당을 생각하다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6.02.03 조회수 920
[광주일보/칼럼] 퐁피두센터에서 문화전당을 생각하다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신춘문예 심사 차 광주에 다녀온 뒤, 새해 초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리산을 넘어 광주에 다녀온 기운이 파리로 이어졌다. 광주일보 14층에서 내려다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그 너머 병풍처럼 펼쳐진 무등산의 운치가 뇌리에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광주에 하루 더 머물며 새로이 개관한 아시아문화전당을 탐사하고 싶었다. 그러나 세상에 선보인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라, 정작 관계자들도 시민들도 정비와 적응 단계를 거쳐야 제대로 기능과 가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기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지리산을 넘어 부산으로 돌아왔다. 대신 유사 기관인 영화의 전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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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흠 변호사의 법률 속 성경 이야기] 양벌규정에 감춰진 십자가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
2016.02.03 조회수 1120
[박상흠 변호사의 법률 속 성경 이야기] 양벌규정에 감춰진 십자가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박상흠법무·감사실 팀장최근 모 폰트 업체가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교를 상대로 내용증명우편을 뿌렸다. 저작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도다. 컴퓨터프로그램 저작물 개발업자들은 저작권법에 장치된 양벌규정을 활용하여 침해자들에게 피해액을 받아낸다. 양벌규정은 법인의 업무 담당자인 침해자뿐만 아니라 그가 소속된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규정이다.권리자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저작물이 무단으로 도용된 데 따른 불이익이 큰 점을 호소한다. 반면 침해자들은 무의식적으로 다운로드 한 것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현재의 저작권법은 ‘법률의 무지&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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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국사회/한겨레신문] 기억하는 사람들의 힘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6.01.22 조회수 1039
[야!한국사회/한겨레신문] 기억하는 사람들의 힘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최근 ‘위안부’와 관련한 논의는 외교적 차원이나, 담론 차원에서 기존의 국제적 연대와 연구, 실천의 역사를 모두 파괴하고 있다.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 그것이 전쟁이 아니라면 달리 무엇일까? 외교적이든, 담론 차원이든 이런 전쟁 논리에 대항하기 위해 무엇보다 지난 발자취를 기억하고 보듬고 살피는 일에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1990년대 학계에서는 학살과 전쟁의 기억을 기념하는 작업에 대해 다양한 논쟁이 있었다. 국가주의적 우상화에 대한 비판뿐 아니라, 국가 폭력에 의한 희생과 항쟁을 기념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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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임의 세상풍경] 새로운 천사는 어디에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6.01.22 조회수 1198
[함정임의 세상풍경] 새로운 천사는 어디에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미술관에 갈 때면, 관람하는 주 대상이 바뀐다. 파리의 현대미술관인 퐁피두 미술관의 경우, 어느 때에는 미국적인 장면과 추상 표현을 실현한 에드워드 호퍼와 마크 로스코의 회화들을 중심으로 돌아보고, 또 어느 때에는 일상 풍경을 환각적으로 묘사한 프랑스 화가 발튀스의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관람하기도 한다. 부연하자면, 이런 것이다. 극작가 앙토냉 아르토와 작가 알베르 카뮈에 의해 발튀스의 회화 세계를 새롭게 발견한 뒤라면, 또 최근 일본의 사진작가 히사지 하라의 을 접한 뒤라면, 발튀스가 단연 관람의 목적이 되는 것이다. 발튀스의 에로틱하면서도 섬뜩한 사춘기 소녀 연작과 기묘한 일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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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오피니언] 정년연장과 '합리적 수준'의 임금피크제 - 송강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6.01.22 조회수 979
[서울경제/오피니언] 정년연장과 '합리적 수준'의 임금피크제 - 송강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송강직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년연장과 관련한 임금체계 개편 문제의 핵심은 법에 의해 강제적으로 정년이 연장되고 그에 따라 취업규칙 등으로 정년이 연장되는 근무기간에 대해 임금을 삭감하는 형태로 임금을 조정하는 이른바 임금피크제 도입에 있다.고령화 사회 등 사회경제의 여러 상황하에서 법으로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연장하는 것은 입법 정책적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 헌법상 재산권 등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정년을 연장해야 하는 사업주에게 정년이 연장되는 근무기간에 대해 임금을 종래와 같은 수준 또는 연공서열 형태로 인상해 가는 것까지 법으로 강제할 수는 없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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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오피니언] 핵실험, 프로메테우스의 재림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
2016.01.22 조회수 840
[울산매일/오피니언] 핵실험, 프로메테우스의 재림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박상흠법무·감사실 팀장기어이 북한은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훔쳐냈다. 북한의 핵실험과 함께 북녘의 하늘은 불구름으로 뒤덮이고 땅은 순식간에 불타오른다. 불꽃놀이의 단계는 수소핵폭탄 전단계로 관측되고 있다. B-52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확성기가 다시 DMZ에서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불 도둑질에 대한 심판의 수위를 놓고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어떤 국제관계학자는 북한의 핵보유는 자국의 생존권 문제와 직결된 문제이므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옹호하기도 한다. 그 근거는 공산권이 붕괴되면서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가인 중, 러는 남한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