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본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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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뷰앤비전] 한중FTA는 中企 글로벌화 기회 - 오동윤 경제학과 교수
2015.07.31 조회수 740
[아시아경제/뷰앤비전] 한중FTA는 中企 글로벌화 기회 - 오동윤 경제학과 교수오동윤경제학과 교수지난 6월 한국과 중국은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했다. 국회 비준을 거쳐 정식 발효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예상되긴 한다. 요즘 한국은 수출 부진을 겪고 있다. 중국도 내수 부진의 경고음이 크게 들린다. 그래서 한중 FTA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중소기업에 한중 FTA는 기회이자 위협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처음에 중국은 기회의 땅이었다. 한국은 1988년 올림픽 이후 임금과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 경공업의 어려움은 커졌다. 이때 중국과 수교를 했다. 수교 후 5년 동안 중소기업은 매년 500여개의 법인을 중국에 세웠다.그러나 1998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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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오피니언] 표절의 미학 - 박상흠 법무·감사실팀장
2015.07.31 조회수 716
[울산매일/오피니언] 표절의 미학 - 박상흠 법무·감사실팀장박상흠법무·감사실팀장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했던가? 인간이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창안해 내는 것은 거의 희박하다. 대다수의 경우 내 주위에 있는 누군가의 생각과 행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새로운 것을 만든다. 저작권법은 다른 이가 만든 저작물을 토대로 자신의 저작물을 새롭게 생산한 것을 ‘2차적 저작물'로 인정하고 있다. 다만 기존의 저작물과 실질적으로 유사하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독창성이 투입돼야 한다는 두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특별히 저작권법상 등장하는 판례에서는 드라마대본, 소설 등과 같은 어문저작물의 저작권은 2차적 저작물의 성립여부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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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세상읽기] 그리스 문제 처리에 진정한 유럽통합의 성패 달려 - 황기식 (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2015.07.31 조회수 715
[국제신문/세상읽기] 그리스 문제 처리에 진정한 유럽통합의 성패 달려 - 황기식 (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황기식(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한동안 잠잠하던 유럽의 위기 상황이 또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안'을 수용하면서 과연 유로존의 미래는 어찌 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스는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다시 유럽의 근심거리가 됐다. 2010년에서 2012년, 유로존 국가 전반을 덮친 위기를 유럽 재정위기라 부른다. 당시 그리스를 포함해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던 유로존 국가는 포르투갈 아일랜드 스페인 등으로 이들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의 요구에 맞춰 강도 높은 구조개혁과 긴축재정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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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인터뷰] "역량 키워 국제예술축제로 승화시켜야"- 장정윤 (체육학과 교수/부산무용제 프로그래머)
2015.07.31 조회수 1860
[국제신문/인터뷰] "역량 키워 국제예술축제로 승화시켜야" - 장정윤 (체육학과 교수/부산무용제 프로그래머)장정윤(체육학과 교수/부산무용제프로그래머)- 지역 춤예술인 처음 맡아 - 11회째 맞아도 안정감 부족 - 관객과 제대로된 소통 고민 - 영어가능 젊은 인력 키워야 현대무용가 장정윤(동아대 체육학과) 교수는 지난달 12~16일 열린 부산국제무용제(BIDF)의 프로그래머를 맡아 현장에서 뛰었다.BIDF는 부산 춤 예술계가 힘을 합쳐 여는 유일한 연례 국제 예술축제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 한가운데 특설무대를 세우고 세계의 춤 예술인이 춤을 추는 행사다. 이는 다른 지역이 흉내 내기 어려운 예술 콘텐츠이다.그 덕분에 BI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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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스포츠 에세이] 탄수화물과 운동 - 우진희 체육학과 교수
2015.07.27 조회수 1086
[국제신문/스포츠 에세이] 탄수화물과 운동 - 우진희 체육학과 교수 우진희체육학과 교수탄수화물·지방·단백질·무기질·비타민·물은 인간에 필요한 6대 영양소로 꼽힌다. 이들 가운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은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이지만 주된 에너지원은 탄수화물과 지방이다. 단백질은 에너지보다 근육을 만드는 데 그 역할이 크다. 탄수화물이 함유된 주요 식품으로는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밥과 잡곡밥, 밀가루 면, 감자, 고구마, 설탕, 꿀, 과자류, 사탕, 과일 등이 대표적이다.탄수화물은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구분되는데, 건강을 위해 다당류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성 다당류는 전분과 식이섬유이며 동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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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임의 세상풍경]러시아의 천년 고도 수즈달의 종소리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5.07.27 조회수 946
[함정임의 세상풍경]러시아의 천년 고도 수즈달의 종소리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종은 4시에 울리기로 되어 있었다. 마을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이방인들이 모여들었다. 모두 하늘을 올려다보는 자세로 창공의 종탑과 종루로 시선을 고정시킨 채 첫 타종을 기다리며 숨을 죽였다. 세 개의 아치형 종루와 종탑에 크고 작은 종들이 매달려 있었다. 나는 예종이 울리기 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그곳이 어디든 들려오는 종소리에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귀를 내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나는 유독 종소리에 얽힌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있었다. 나에게 추억이란 낯선 곳에서 겪은 일들과 소설이나 영화, 또는 그림 속에서 만난 장면이 포함되었다. 해질녘 부석사 무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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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 교수의 바이블 생명학] 하나님과 함께 하는 통일 - 김덕규 의과대학 의학과 내과학교실 교수
2015.07.27 조회수 1049
[김덕규 교수의 바이블 생명학] 하나님과 함께 하는 통일 - 김덕규 의과대학 의학과 내과학교실 교수 김덕규의과대학 의학과내과학교실 교수적어도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는 그 누구도 남북의 평화통일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었다는 소식이 끊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의 다른, 참혹한 방법에 의하여 지하교회 성도들이 순교했다는 소식을 접한 우리는 전능자 앞에 무릎을 꿇고 통일을 어서 속히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최근 많은 교회들이 통일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것을 보면 그 때가 정말 가까운 것 같다. 그러나 교계의 통일 관련 행사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교회들이 오랫동안 고민한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하나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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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임의 세상풍경] 아연이와 함께 모스크바 거리 산책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5.07.16 조회수 1123
[함정임의 세상풍경] 아연이와 함께 모스크바 거리 산책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모스크바강에서 바라본 세상은 붉은 노을 천지였다. 강으로 나를 이끈 것은 아르굴이었다. 아르굴을 만난 것은 크렘린궁 길 건너 모스크바국립대학교 동아시아센터에서 개최된 한·러 국제문학심포지엄에서였다. 심포지엄 행사가 끝나자 저녁시간이었다. 그러나 모스크바의 여름 저녁은 대낮처럼 환했다. 당장 거리로 나가 걷고 싶었다. 모스크바를 활보하기 위해서는 영어나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때 아르굴이 선뜻 옆으로 다가와 섰다.모스크바에서 나는 두 발로 걸어서 가보고 싶은 데가 많았다. 제일 먼저 도스토예프스키가 태어난 마린스키빈민병원이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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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세상읽기] 그리스 문제 처리에 진정한 유럽통합의 성패 달려 - 황기식(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2015.07.16 조회수 812
[국제신문/세상읽기] 그리스 문제 처리에 진정한 유럽통합의 성패 달려 - 황기식(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황기식(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한동안 잠잠하던 유럽의 위기 상황이 또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안'을 수용하면서 과연 유로존의 미래는 어찌 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스는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다시 유럽의 근심거리가 됐다. 2010년에서 2012년, 유로존 국가 전반을 덮친 위기를 유럽 재정위기라 부른다. 당시 그리스를 포함해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던 유로존 국가는 포르투갈 아일랜드 스페인 등으로 이들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의 요구에 맞춰 강도 높은 구조개혁과 긴축재정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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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뷰앤비전] 개념부터 다시 정립해야 하는 '中企 글로벌화' - 오동윤 경제학과 교수
2015.07.13 조회수 1246
[아시아경제/뷰앤비전] 개념부터 다시 정립해야 하는 '中企 글로벌화' - 오동윤 경제학과 교수 오동윤경제학과 교수2004년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뜨거웠다. 광우병 파동까지 겹쳤다. 사회 전반에 회오리가 일었다. 중소기업도 혼란에 빠졌다. 기회라는 주장과 위협이라는 주장이 팽팽했다. 그러나 한 가지 소득은 있었다. 중소기업 국제화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정부는 FTA 체결, 관세 철폐, 수출 증가라는 경제이론에 충실했다. 중소기업은 전혀 준비돼 있지 않았다.당시 중소기업 국제화의 대표 사례는 유럽이었다. 그래서 히든챔피언이 소위 말해 떴다.히든챔피언은 세계시장을 장악한,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이다. 한국도 이를 따라 하기에 바빴다. 히든챔피언을 쓴 헤...